좋아하는 시(詩 능선)

가는 길/허영만

능선 정동윤 2011. 9. 15. 09:09

가는 길/허영만

 

 

이제부터는 그냥

웃기만 하기로 했다

실성했다 해도

허파에 바람이 들었다 해도

이제부터는 그냥

웃기만 하기로 했다

내가 가는 길

훤히 트이어 잘 보이므로

 

 

 

 

'좋아하는 시(詩 능선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삭풍/고재종  (0) 2011.09.15
밥 푸는 여자/이면우  (0) 2011.09.15
지팡이/정진규  (0) 2011.09.15
흉터/도종환  (0) 2011.09.15
강/이정록  (0) 2011.09.1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