숨은벽/북한산 7 산능선) 얼음 녹기를 바위 따뜻해 지기를 겨울내내 기다리다 올라 간 숨은벽 능선 밤골에서 계곡과 능선을 지나 전망대 바위에 이르면 가슴이 확 열린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발사 된 미사일 한 대 녹색 연기 뿜고 솟아 오른다 아무데서는 보이지 않고 발품 팔아 다가가야 볼 수 있는 고래등 바위 숨은벽 능선 그 꼭대기 친구 박종열의 비석 갈 때마다 반겨준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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