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(市 능선)
회화나무
연륜이 쌓일수록
더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
높이 올라갈수록
점점 아름다워지는 나무
날씨가 험할수록
더 많은 곤충과 새를 품는 나무
외로움이 짙을수록
점점 그늘이 넓어지는 나무,
다리도 날개도 없어
어디로 도망칠 수도 없는 나무
나이 들수록 지혜가 빛나는
회화나무 닮은 그 사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