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진강 강가에서
파랗게 언 하늘
강은 쩡쩡 빙판
배고플 새들
어디로 숨었을까?
저 눈 다 녹으면,
저 강물 다시 흐르면,
얼음에 묶인 돛배도
임 소식 기다릴까?
"까똑 까똑"
손바닥엔
어느새
온실 영춘화의 봄날
가자,
뜨거운 어탕국수로
몸부터 녹이자
영하 13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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